코스닥지수가 닷새만에 반등에 나섰다.

1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26포인트(0.74%) 오른 580.6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해외증시 상승 등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3.66포인트(0.64%) 오른 580.03으로 출발한 뒤 잠시 주춤하다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이 37억원, 개인이 1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나 기관은 39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비금속, 음식료.담배, 인터넷, 금융, 출판.매체복제, 유통, 방송서비스, 화학, 제약 등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락.문화, 운송, 소프트웨어, 의료.정밀기기 등 일부 업종만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NHN(1.86%)이 사흘 만에 반등에 나선 것을 비롯해 네오위즈(0.10%), 인터파크(1.14%) 등 인터넷주들이 미국 인터넷 검색업체인 구글의 실적 호전 소식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0.55%)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의 대형주들 중 LG텔레콤(2.16%), 메가스터디(0.61%), CJ홈쇼핑(1.85%), 동서(0.45%), 포스데이타(0.18%), 태웅(1.74%) 등이 오르고 있으나 하나로텔레콤(-1.62%), 아시아나항공(-0.31%), 하나투어(-0.14%), 휴맥스(-0.68%), 쌍용건설(-0.32%) 등은 내리고 있다.

CURON(8.33%)은 경영권 변동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주가가 이틀째 급등세를 타고 있다.

하림(7.56%)은 실적 회복과 농수산방송 매각 시사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사흘째 급등하고 있다.

전날 자본잠식 우려 속에 급락했던 팝콘필름(14.81%)과 시큐어소프트(7.41%)는 나란히 반등하고 있다.

반면 해외자원의 공동 개발에 나서면서 주가가 급등했던 시스윌(-2.38%)과 디지탈디바이스(-5.60%)는 동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거래량은 1억7천275만주, 거래대금은 4천233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상한가 6개를 비롯해 564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299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abullapi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