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시장이 큰 폭으로 밀려나고 있다.

31일 오전 11시32분 현재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대비 1.90포인트 떨어진 176.7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3000계약 넘게 매물을 쏟아내면서 시장 베이시스가 0.46포인트까지 하락했다.

베이시스 둔화로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흘러나오면서 프로그램이 683억원 순매도를 기록, 현물 시장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우증권 김현태 연구원은 "베이시스 하락 압력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들의 신규매도가 재개된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매도 여력이 아직 남아있어 베이시스가 개선되지 않으면 차익 프로그램 매도 규모는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