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협력 넘어 전략제휴? … 포스코 "M&A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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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 인수·합병(M&A)으로 세계 철강업계의 대형화와 통합화 바람을 이끌고 있는 세계 1위 철강기업 아르셀로-미탈의 고위 임원이 내달 2일 이구택 포스코 회장과 만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29일 포스코에 따르면 작년 9월부터 석달간 아르셀로-미탈의 CEO(최고경영자)를 역임한 로랜드 융크 경영위원회 위원이 한국 철강업계를 둘러보기 위해 방한할 예정이며 이 때 이 회장과의 면담을 요청,내달 2일 두 사람이 만난다.
포스코측은 "융크 위원은 아르셀로와 미탈이 합병하기 전 아르셀로에서 CTO(기술총괄책임자)를 맡고 있을 때부터 이 회장과 친분이 있었다"며 "이번 면담에서는 포스코와 아르셀로-미탈 간 정기적인 교류 관계를 구축하고 아시아 철강시장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르셀로-미탈이 지금까지 M&A를 통해 급성장해 왔고 지금도 해외에서 철강사 인수,제철소 건설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점에서 이 회장과 융크 위원의 면담에서도 M&A 관련 논의가 화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철강업계 일각에서는 보고 있다.
이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면담은 M&A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29일 포스코에 따르면 작년 9월부터 석달간 아르셀로-미탈의 CEO(최고경영자)를 역임한 로랜드 융크 경영위원회 위원이 한국 철강업계를 둘러보기 위해 방한할 예정이며 이 때 이 회장과의 면담을 요청,내달 2일 두 사람이 만난다.
포스코측은 "융크 위원은 아르셀로와 미탈이 합병하기 전 아르셀로에서 CTO(기술총괄책임자)를 맡고 있을 때부터 이 회장과 친분이 있었다"며 "이번 면담에서는 포스코와 아르셀로-미탈 간 정기적인 교류 관계를 구축하고 아시아 철강시장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르셀로-미탈이 지금까지 M&A를 통해 급성장해 왔고 지금도 해외에서 철강사 인수,제철소 건설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점에서 이 회장과 융크 위원의 면담에서도 M&A 관련 논의가 화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철강업계 일각에서는 보고 있다.
이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면담은 M&A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