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은 이번 설날(2월18일)에 지난해보다 휴무일과 상여금을 모두 줄일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칠두)은 전국 27개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업체 2345개를 대상으로 '설날 휴무 및 상여금 지급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설 연휴 동안 평균 휴무일은 3.4일로 지난해 3.5일보다 0.1일 감소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설에도 휴무가 토·일요일과 겹쳐 3일 이하 휴무업체가 67.4%로 가장 많았다.

상여금 지급 업체는 63.7%로 지난해보다 2%포인트 늘어났다.

그러나 100% 미만 지급업체가 41.6%로 지난해에 비해 6.5% 증가했고 100~199% 지급업체는 4.1%포인트,200% 이상 지급업체는 0.4%포인트 각각 감소해 전체 지급 수준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