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가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냈다.

바이오업체인 크리스탈지노믹스는 24일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90.1% 증가한 32억원에 달했으나 영업손실은 53억원,순손실은 43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신약 발굴 대행,단백질 구조 규명 같은 연구 용역 증가로 늘었다는 설명이다.

반면 경상 연구개발비로 38억원가량을 써 영업손실 규모는 커졌다.

회사 관계자는 "손익계산서상 임직원들의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주식 보상비용 31억원이 반영돼 순손실도 확대됐지만 이를 감안한 실질 순손실은 11억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주식보상비용 계상으로 인한 부담이 적어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