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일ㆍ대만등 화끈한 벨리댄서 총출동 ‥ '더 아트 벨리 댄스'

한국과 일본,대만,아르헨티나의 유명 벨리 댄서들이 한자리에 모여 오는 2월9~11일 서울 역삼동 웅진씽크빅 아트홀 등에서 벨리댄스 축제 '더 아트 벨리 댄스'를 연다.

이번 축제는 국내 벨리댄스 인구의 저변 확대와 춤 예술로서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 자리.세계적인 벨리 댄서인 아르헨티나의 사이다가 내한해 단독공연을 펼치고 워크숍과 캠프에 참가해 국내 프로 벨리댄서 및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특강도 할 계획이다.

사이다는 2000석이 넘는 오페라극장 공연에서 매번 표가 매진될 정도로 남미는 물론 유럽에서도 인정받는 댄서다.

국내 댄서로는 지난해 세계 벨리댄스 대회에서 2위를 수상한 아트벨리 프로 무용단의 안정현 단장(28)이 마술과 결합한 화려한 춤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의 기획자이기도 한 안 단장은 풍물,록음악 등과 벨리댄스를 접목시킨 실험적인 무대로 주목받은 스타 댄서다.

벨리댄스의 기원은 정확하지 않지만 고대에 다산(多産)을 기원하며 신에게 바쳐진 여성들이 신전에서 추는 신성한 춤으로 기록돼 있다.

국내에는 1998년 서울 힐튼호텔에서 벨리코리아 안유진 단장이 '중동인의 밤' 행사에서 선보인 것이 최초다.

국내에 보급된 벨리댄스는 건강유지와 몸매관리의 목적이 크다.

(02)913-1298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