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중대형株 휘청 … 공정위 과징금ㆍ유상증자說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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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중대형주가 돌발 악재에 휘청거리고 있다.
22일 두산산업개발은 대주주의 금융회사 이자비용을 대납한 것이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았다는 소식에 4.16% 급락한 9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산산업개발은 실적개선 기대로 작년 6월 7000원대에서 6개월 만에 두 배 가까이 급등했지만 최근 건설주 조정에 과징금 악재까지 겹치면서 6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타이어도 실적개선 기대로 연초 신고가인 1만6250원을 경신하며 유망종목으로 꼽혔지만 말레이시아에서 일어난 홍수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세계 최대 고무 생산국인 말레이시아에서 천연고무 채취가 줄어 가격이 상승,한국타이어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에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7월 4000원대에서 최근 7000원대로 주가가 크게 올랐던 동양메이저는 유상증자설이 돌며 주가가 최근 6000원 선마저 위협하는 수준으로 급락했다.
하지만 회사측은 "전혀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 밖에 지난해 두 배 이상 급등했던 SK네트웍스는 코스피200지수 구성 종목에서 제외될 것이란 소식으로 올 들어 20% 넘게 하락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22일 두산산업개발은 대주주의 금융회사 이자비용을 대납한 것이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았다는 소식에 4.16% 급락한 9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산산업개발은 실적개선 기대로 작년 6월 7000원대에서 6개월 만에 두 배 가까이 급등했지만 최근 건설주 조정에 과징금 악재까지 겹치면서 6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타이어도 실적개선 기대로 연초 신고가인 1만6250원을 경신하며 유망종목으로 꼽혔지만 말레이시아에서 일어난 홍수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세계 최대 고무 생산국인 말레이시아에서 천연고무 채취가 줄어 가격이 상승,한국타이어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에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7월 4000원대에서 최근 7000원대로 주가가 크게 올랐던 동양메이저는 유상증자설이 돌며 주가가 최근 6000원 선마저 위협하는 수준으로 급락했다.
하지만 회사측은 "전혀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 밖에 지난해 두 배 이상 급등했던 SK네트웍스는 코스피200지수 구성 종목에서 제외될 것이란 소식으로 올 들어 20% 넘게 하락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