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권시장이 상장 종목수로는 세계 8위이지만 기업가치의 저평가로 시가총액은 16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한국 증시 상장종목수는 지난해 말 기준 1689개로 뭄바이(4796개), 토론토(3842개), 런던(3256개), 나스닥(3133개), 도쿄(2416개), 뉴욕(2281개), 호주(1829개) 등에 이어 8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시가총액 규모는 8344억달러로 뉴욕(15조4천억달러), 도쿄(4조6천억달러), 나스닥(3조8천억달러), 런던(3조7943억달러), 유로넥스트(3조7천억달러), 오사카(3조1천억달러), 홍콩(1조7149억달러), 토론토(1조7천억달러), 상하이(9175억달러) 등에 이어 16위에 그쳤습니다.



한국 증시가 상장종목수에 비해 시가총액 규모가 낮은 것은 지난해 주가 약세로 대부분 기업이 저평가 상태에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 증시 상장사들의 1사당 평균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4억9천만달러로 뉴욕(67억달러), 유로넥스트(30억달러), 도쿄(19억달러), 상하이(10억달러) 인도 내셔널(6억7천만달러) 등의 선진국은 물론 신흥시장보다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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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