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22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일시적인 신규 사업 부진은 '성장통'으로 이해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성훈 연구원은 "최근 일부 사업의 축소와 예상을 벗어나는 성과급 지급으로 분기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면서도 "하지만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학습지 사업부문과 전집 사업부문의 이익률 상승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토이렌탈, 공무원 사업 등에서 일시적인 부진이 나타나고 있지만, 4월 런칭 예정인 북렌탈 사업과 지자체와의 영어마을 사업 등 아직까지 기대할만한 신규 사업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파악했다.

이와 함께 단행본 사업과 방과후 교실 등 이미 검증을 받은 신규 사업의 빠른 성장이 이어지고 있어 장기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일부 사업의 축소에도 불구하고 장기 성장성이 훼손되지 않았으며 펀더멘털 대비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며 "밸류에이션상 매력적인 수준에 있고 장단기적으로 모멘텀이 충분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