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룸 소모품 전문 생산업체인 우진ACT(주)(대표 신병순 www.woojinact.com)가 걸어온 길은 국내 반도체 산업의 발전과 함께 한다.
국내 반도체 산업의 태동기인 80년대 말에 창업한 우진ACT(주)는 PVC 무진장갑을 필두로 WIPER(닦게), 방진복에 이르기까지 각종 클린룸 소모품을 연차적으로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이 회사는 IT산업용 청정용품 분야에서 국내시장 1위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우진ACT(주)는 품질향상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구축했으며,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삼성전자, LG필립스LCD, 하이닉스반도체, IBM, Intel, Motorola 등 세계 반도체 및 LCD 산업을 이끄는 다국적 기업들이 이 회사의 제품을 쓰고 있다.
이는 "청정용품의 세계 표준을 만들겠다"는 회사의 슬로건을 실현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진ACT(주)의 성장 배경은 차별화된 기술력이다.
클린룸 소모품은 외관상 단순하지만 먼지, Ion 등 오염의 제어기능이 우수해야 하며 첨단 생산라인에 요구되는 성능을 충족시켜야하는 기술집약적 제품이다.
업계 최초로 자체 연구소를 설립해 기술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다.
그 결과 PVC 무진장갑과 와이퍼는 단연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장시간 착용 시 땀으로 인해 습진에 걸리는 작업자를 위해 통기성이 우수한 소재를 이용, 땀으로 인한 습진의 발생을 방지하는 장갑을 개발하였다.
반도체, LCD, 제약 등 첨단 생산 프로세스에 쓰이는 와이퍼는 우진ACT(주)의 독자적인 기술력이 응축된 제품이다.
이 회사의 와이퍼는 특허를 획득한 'Sealing' 기술을 적용, 사용상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였다.
또한 나노기술과 특수코팅을 접목하여 개발한 우진ACT(주)의 방진복은 기존 방진복과 차별화된 제품으로서 착용 시 쾌적성이 뛰어나다.
한편 이 회사는 청정용품의 저력을 발판으로 화학복, 방화복 등 산업안전용품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우진ACT(주)의 차세대 '캐시카우'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 선도형 제품 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신병순 대표의 남다른 의지에 따른 것이다.
신병순 대표는 "3년 전부터 세계시장 진출의 교두보로서 중국에 150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며 "20개국, 30여개의 해외대리점과 그동안 구축한 브랜드 이미지를 통해 세계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향후 로드맵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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