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장들 "여신 부동산 편중 완화해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은행장들이 주택담보대출 등 은행 여신의 부동산 편중현상이 심화돼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도 이를 완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 참석한 은행장들은 지난해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어났고 중소기업대출도 부동산 관련 업종에 대한 대출이 크게 확대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참석자들은 그러나 그동안 주택담보인정비율을 엄격하게 지켜왔기 때문에 주택가격이 다소 하락하더라도 건전성이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지준율 인상조치 이후 CD금리가 상승했고 은행여신금리도 올랐기 때문에 유동성 증가세 감속효과가 점차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발행할 새 만원권과 천원권이 원활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총재는 또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고액권 발행 결의안이 채택된 만큼 앞으로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금융협의회에는 신상훈 신한은행장과 김종열 하나은행장, 웨커 외환은행장, 정용근 농협 신용대표이사, 장병구 수협 신용대표이사, 김종배 산업은행 부총재가 참석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 참석한 은행장들은 지난해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어났고 중소기업대출도 부동산 관련 업종에 대한 대출이 크게 확대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참석자들은 그러나 그동안 주택담보인정비율을 엄격하게 지켜왔기 때문에 주택가격이 다소 하락하더라도 건전성이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지준율 인상조치 이후 CD금리가 상승했고 은행여신금리도 올랐기 때문에 유동성 증가세 감속효과가 점차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발행할 새 만원권과 천원권이 원활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총재는 또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고액권 발행 결의안이 채택된 만큼 앞으로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금융협의회에는 신상훈 신한은행장과 김종열 하나은행장, 웨커 외환은행장, 정용근 농협 신용대표이사, 장병구 수협 신용대표이사, 김종배 산업은행 부총재가 참석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