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드디어 산다 … SRI펀드 600억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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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사회책임투자(SRI)펀드 투자를 위해 600억원을 투입한다.
국민연금이 인덱스펀드 외에 올 들어 주식 매집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연금은 18일 "SRI펀드 위탁운용사 세 곳에 총 600억원을 집행했다"며 "조만간 주식 매수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의 SRI펀드 위탁운용사는 SH자산운용 농협CA투신 코스모투자자문 등 세 곳이다.
총 운용 규모는 15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900억원을 집행했으며 이번에 나머지 금액을 투자한다.
운용사당 200억원씩 투자되며 사회적 책임성이 높은 기업이 대상이다.
투자 금액이 600억원으로 많지 않은 만큼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증시 수급이 악화된 상황에 국내 최대 큰손인 국민연금이 올해 투자계획분 집행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국민연금이 투자하는 주식형펀드 중 70%를 차지하는 순수 주식형펀드나 중소형주펀드 등의 투자 본격화 여부도 관심사다.
온기선 국민연금 증권운용실장은 "시황 등을 관찰하며 투자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운용업계는 이달 중 2000억원 규모의 주식형펀드 자금이 풀릴 것으로 보고 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국민연금이 인덱스펀드 외에 올 들어 주식 매집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연금은 18일 "SRI펀드 위탁운용사 세 곳에 총 600억원을 집행했다"며 "조만간 주식 매수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의 SRI펀드 위탁운용사는 SH자산운용 농협CA투신 코스모투자자문 등 세 곳이다.
총 운용 규모는 15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900억원을 집행했으며 이번에 나머지 금액을 투자한다.
운용사당 200억원씩 투자되며 사회적 책임성이 높은 기업이 대상이다.
투자 금액이 600억원으로 많지 않은 만큼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증시 수급이 악화된 상황에 국내 최대 큰손인 국민연금이 올해 투자계획분 집행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국민연금이 투자하는 주식형펀드 중 70%를 차지하는 순수 주식형펀드나 중소형주펀드 등의 투자 본격화 여부도 관심사다.
온기선 국민연금 증권운용실장은 "시황 등을 관찰하며 투자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운용업계는 이달 중 2000억원 규모의 주식형펀드 자금이 풀릴 것으로 보고 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