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올 연말 있을 대선이 UCC 수요를 한층 더 끌어올릴 전망이라면서 NHN과 씨디네트웍스를 대표적인 수혜주로 들었다.

18일 CLSA는 "올해 UCC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기 시작하면서 인터넷 업종의 최고 테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판도라TV와 다음, SK커뮤니케이션즈 등 선두 UCC 업체들이 광고 등을 통해 이제 막 수익 모델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판단.

CLSA는 "이런 광고 옵션이 사용자들로 하여금 보다 나은 컨텐츠 제작의 동기를 부여할 것이며 이는 결국 더 많은 이용자 창출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CLSA는 "지난 16대 대선때도 포탈 사이트의 페이지뷰가 2~3배 증가한 바 있다"면서 "UCC가 대선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뿐 아니라 대선 효과에 따른 수혜도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색 포털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NHN과 트래픽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씨디네트웍스를 최선호주로 추천.

반면 다른 UCC 관련주에 대해서는 실제로 매출이 창출될 때까지 주의를 갖고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