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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증권사 대변신] 대신증권‥베스트 금융투자社 도약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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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증권은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올해를 '베스트 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원년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국내외 금융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파트너십을 구축한 데 이어 태스크포스(TF) 팀을 결성,종합 금융투자회사로의 변신을 준비 중이며 이를 위한 로드맵을 3월께 완성할 예정이다.

    노정남 사장은 "회사 몸집을 불리고 임직원들의 전문성도 확보해 명실상부한 종합 금융투자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위탁매매 부문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자산영업 투자은행(IB) 자기자본투자(PI) 상품운용(CM) 부문을 적극 육성함으로써 금융투자회사 본연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것이다.


    자산관리 영업 강화를 위해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금융투자 상품을 개발하고 고객자산 유치와 증대 활동도 펼칠 방침이다. 기업과 법인 고객에 대한 종합 컨설팅 체계를 확립하고 적절한 PI를 통한 수익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한다는 것도 금융투자회사 변신의 청사진 중 하나다.

    선진 금융투자회사의 필수 요건인 전문성 확보도 중점 추진 과제다.

    기존 임직원에 대한 부문별 연수를 통해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필요한 외부 전문 인력을 적극 영입함으로써 금융투자회사에 걸맞은 다양성과 전문성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물론 철저한 리스크 관리는 기본이다.

    IB와 PI가 전체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질수록 리스크 요인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

    이런 위험 요인들을 사전에 예측·관리하고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사적인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유전개발 펀드를 구상한 것을 비롯 '부자만들기 펀드''대신 CMA(종합자산관리계좌)'와 같은 새로운 투자 상품을 속속 선보였다.

    고객서비스 헌장을 선포하는 등 '고객을 섬기는 대신'의 이미지를 꾸준히 만들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대신증권은 일본 금융기관 및 대만 종합증권사인 IBTS 등 해외 유수 기업과 제휴 관계를 맺고 인프라구축 제도혁신 인재육성 등 금융투자회사로의 전환을 위한 준비를 차분히 실천해 나가고 있다.

    대신증권은 종합 금융투자회사로 변모하기 위해 자기자본 확충도 서두르고 있다.

    1조4800억원에 이르는 자기자본의 운용 효율성을 최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보유 부동산 중 상당 부분을 유동화해 PI에 활용할 계획이다.

    유상 증자도 중·장기적으로 고려 대상이다.

    또 기업 인수·합병(M&A) 같은 빅딜에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전략적 제휴 파트너들과의 공조를 통해 자기자본을 5조원 이상으로 늘리는 효과를 내겠다는 것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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