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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로! 바로크 오페라 … 우아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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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세기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오페라 두 편이 한국 팬들에게 선보인다.

    예술의전당이 오는 2월8일부터 10일까지 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리는 '악테옹'과 '디도와 에네아스'다.

    그리스·로마 신화를 배경으로 한 두 작품은 국내에서는 물론 오페라의 본고장인 유럽에서도 좀처럼 구경하기 힘든 것.'디도와 에네아스'가 그나마 가끔 공연되지만 대부분 무대와 연기가 제한되는 오페라 콘서트 형식이다.

    제목의 악테옹과 디도,에네아스는 모두 신화 속의 주인공 이름이다.

    프랑스 출신 샤프팡티에(1643~1704)가 작곡한 '악테옹'은 주인공인 사냥꾼 악테옹(악타이온)이 여신 다이앤(아르테미스)의 목욕장면을 훔쳐보다 사슴으로 변하고 종국엔 자신의 사냥개에게 물려 죽는다는 내용이다.

    17세기에 작곡됐지만 20세기 후반에 들어서야 발굴된 '잊혀진 작품'이기도 하다.

    '영국의 모차르트'로 불리는 헨리 퍼셀(1659~1695)이 남긴 유일한 오페라 '디도와 에네아스'는 카르타고의 여왕 디도와 트로이의 후예 에네아스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퍼셀이 친구의 딸이 다니는 학예회 무대에 올리기 위해 작곡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단순하면서도 아름다운 음악이 귀를 사로잡는다.

    초연된 곳도 런던 첼시의 여학교 강당이다.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이후 오페라들이 음악에 비중을 두는 것과 달리 바로크 오페라는 음악을 포함해 춤 연기 대사 미술 의상 등의 고른 조화에 비중을 두는 것이 특징이다.

    캐나다의 바로크 전문 오페라단인 '오페라 아틀리에'가 이번 공연의 제작을 맡았다.

    연출가 마샬 핀코스키와 안무가 자넷 징이 1985년 설립한 '오페라 아틀리에'는 바로크 시대 오페라와 발레,연극을 원전 스타일로 제작해 무대에 올리는 단체.

    광범위한 자료 연구와 세심한 고증을 거쳐 당시 악기와 의상뿐 아니라 스타일,무대 장식,조명 등 작품의 모든 부문을 당대 미학과 이상에 가깝게 제작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이들은 2003년 11월에도 내한,모차르트의 '돈 조반니'를 국내 최초의 원전 스타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02)580-1300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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