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외환은행 재매각시 매수주체에 해외자본 뿐만아니라 국내자본도 포함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18일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개최되는 '론스타 이후, 외환은행을 어떻게 할 것인가' 공청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는 "매수주체는 국내자본과 해외자본, 전략적 투자자와 재무적 투자자의 적절한 조합을 통해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농협 같은 토종자본이 포함되는 것도 한 가지 방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교수는 외환은행 주식은 론스타의 사유재산이며 론스타가 자신의 권리를 100%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제3자 왈가왈부할 성격이 아니지만 온 국민의 관심사로 부각된 만큼 외환은행 노조와 시민단체 등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가칭 '외환은행매각 자문위원회'를 결성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외환은행 인수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 투자자들이 상당수 존재하지만 이들이 노조나 시민단체의 부정적인 반응을 우려하고 있는 만큼 자문위원회 설립은 매각과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윤 교수는 설명했습니다.<P><빠르고, 쉽고, 싼 휴대폰 주가조회 숫자 '969'+NATE/ⓝ/ez-i>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