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증권은 16일 보험주를 살 기회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맥쿼리는 보험사가 다음달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5~7% 올리기로 한데 대해 “보험료 인상이 자동차 손해율에 영향을 미치려면 적어도 6개월 정도가 걸리겠지만, 투자심리는 이보다 더 빨리 반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보험료가 1% 오르면 손해율은 0.7%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맥쿼리는 “손익분기점까지 돌려놓지는 못해도 손해율 완화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업계 평균보다 자동차 손해율이 큰 업체에게는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건강제품 수요 증가와 규제 완화 등에 힘입어 업계의 중장기적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중기적으로 선호하는 업체로 삼성화재코리안리를 꼽았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