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5개 해외자본 외환은행 "인수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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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환은행 인수에 외국계 금융사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들간의 인수경쟁률은 최소 5대1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5~6개의 외국계 금융사가 외환은행 인수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간뒤 반응은 제각각이었습니다.
중국의 공상은행(ICBC)과 중국은행(Bank of China) 고위관계자들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듣는 이야기'라면서 인수참여 여부를 부인했습니다.
(S1)(금융권, 중국계 한국진출은 '시기상조')
국내 금융권에서도 중국계 은행들이 지난해 기업공개를 통해 총알은 확보했지만 본격적인 해외진출에 나설 단계는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S2)(BOA는 메가머저에 관심 높은듯)
옛 한미은행의 주요주주였던 미국의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영국의 바클레이즈(Barclays PLC)를 인수해 세계 최대 은행으로 올라서려는 시도를 하고 있어 인수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S3)(DBS,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 낮아)
1차 외환은행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셨던 싱가포르의 DBS도 인수의지에는 변함없지만 '산-금 분리정책'으로 지배구조의 변화 없이는 인수가능성이 낮을 수 밖에 없다는 평가입니다.
금융권에서는 영국의 HSBC홀딩스와 독일의 도이치뱅크그룹을 다크호스로 손꼽고 있습니다.
서울은행, 제일은행 인수를 검토하거나 추진했던 HSBC는 지난해 외환은행 인수전에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CG1)(HSBC 외환은행 인수참여 여부)
"투자은행들은
<사람그림자> 자금과 전략적인
(외국계IB 관계자) 상황을 고려할 때
HSBC를 1순위 후보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투자은행 업계에서는 동원가능한 자금규모나 한국에서의 전략적 상황을 고려할 때 HSBC가 1순위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S4)(도이치뱅크, 신성장동력 확보 일환)
도이치뱅크의 경우 외환은행 인수를 통해 중국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아시아 소매금융의 급성장 혜택을 보겠다는 계산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당초 국내 은행만 고집하던 정부와 감독당국의 태도에도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S5)(금융당국, "외국계 인수 배제 없어")
금융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당국이 외국계 전업 금융사의 외환은행 인수에도 전향적인 자세로 돌아선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S6)(영상편집 김지균)
최소한 5~6대 1의 경쟁률이 예상되는 외국계 자본의 외환은행 인수 경쟁의 윤곽이 조금씩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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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외환은행 인수에 외국계 금융사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들간의 인수경쟁률은 최소 5대1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5~6개의 외국계 금융사가 외환은행 인수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간뒤 반응은 제각각이었습니다.
중국의 공상은행(ICBC)과 중국은행(Bank of China) 고위관계자들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듣는 이야기'라면서 인수참여 여부를 부인했습니다.
(S1)(금융권, 중국계 한국진출은 '시기상조')
국내 금융권에서도 중국계 은행들이 지난해 기업공개를 통해 총알은 확보했지만 본격적인 해외진출에 나설 단계는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S2)(BOA는 메가머저에 관심 높은듯)
옛 한미은행의 주요주주였던 미국의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영국의 바클레이즈(Barclays PLC)를 인수해 세계 최대 은행으로 올라서려는 시도를 하고 있어 인수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S3)(DBS,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 낮아)
1차 외환은행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셨던 싱가포르의 DBS도 인수의지에는 변함없지만 '산-금 분리정책'으로 지배구조의 변화 없이는 인수가능성이 낮을 수 밖에 없다는 평가입니다.
금융권에서는 영국의 HSBC홀딩스와 독일의 도이치뱅크그룹을 다크호스로 손꼽고 있습니다.
서울은행, 제일은행 인수를 검토하거나 추진했던 HSBC는 지난해 외환은행 인수전에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CG1)(HSBC 외환은행 인수참여 여부)
"투자은행들은
<사람그림자> 자금과 전략적인
(외국계IB 관계자) 상황을 고려할 때
HSBC를 1순위 후보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투자은행 업계에서는 동원가능한 자금규모나 한국에서의 전략적 상황을 고려할 때 HSBC가 1순위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S4)(도이치뱅크, 신성장동력 확보 일환)
도이치뱅크의 경우 외환은행 인수를 통해 중국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아시아 소매금융의 급성장 혜택을 보겠다는 계산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당초 국내 은행만 고집하던 정부와 감독당국의 태도에도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S5)(금융당국, "외국계 인수 배제 없어")
금융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당국이 외국계 전업 금융사의 외환은행 인수에도 전향적인 자세로 돌아선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S6)(영상편집 김지균)
최소한 5~6대 1의 경쟁률이 예상되는 외국계 자본의 외환은행 인수 경쟁의 윤곽이 조금씩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P><빠르고, 쉽고, 싼 휴대폰 주가조회 숫자 '969'+NATE/ⓝ/ez-i>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