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5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두산중공업은 전주말 대비 550원(1.25%) 오른 4만4550원을 기록하며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그룹은 최근 '글로벌 두산'을 올해 비전으로 내걸고 두산중공업 등 주요 계열사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인수, 설립한 두산밥콕과의 공조로 오는 2030년까지 7500억 달러 규모의 해외 발전설비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또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과 노후 원자력 발전설비 교체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중국과 미국의 원전 시장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두산중공업의 올해 신규 수주 규모가 양호한 해외수주 등에 힘입어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