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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난다! 게임세상] 한국닌텐도 "세계 패키지시장 진출 전담부서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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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온라인게임 개발업체들이 전 세계 패키지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돕기 위해 한국닌텐도에 전담 부서를 신설했습니다.

    한국닌텐도가 한국 게임산업 발전에 보탬이 됐으면 합니다." 코다 미네오 한국닌텐도 대표는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와 협력해 플랫폼 비즈니스를 활발하게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코다 대표는 한국닌텐도의 역할이 크게 다섯 가지라고 말했다.

    "순차적으로 발매할 패키지 소프트웨어의 현지화 작업,한국에서의 마케팅과 광고 홍보,유통사업,그리고 판매 후 애프터서비스와 유저서비스,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한국 게임회사와의 협력과 지원입니다."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사내 분위기로 유명한 닌텐도 본사에서 한국닌텐도측에 얼마나 많은 권한을 부여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권한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본사와 활발하게 소통한다는 사실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대답했다.

    그는 본사와 한국닌텐도가 함께 한국시장을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내 업체와의 협력 방법에 대해서는 공동 개발이 기본 형태라고 덧붙였다.

    개발비용은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액수 공개는 거부했다.

    또한 한국에서 자체적으로 게임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계획은 없으며 한국 온라인게임업체와 협력하는 방식만을 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 서울 W호텔에서 열린 닌텐도의 한국 진출 컨퍼런스 자리에서 넥슨의 인기 캐주얼게임 '메이플스토리'를 닌텐도의 휴대용게임기 DS 라이트용으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올해 9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닌텐도가 진출해 있는 미국 유럽 등 서구시장을 함께 공략할 예정이다.

    18일 발매되는 DS라이트의 판매목표나 예상 매출액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코다 대표는 "우리는 남성들에게 화장품을 팔겠다는 각오로 게임기를 판매할 것"이라며 "게임에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연령층이나 소외 인구들이 한국닌텐도가 공략하는 대상"이라고 말했다.

    국내 게이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차세대게임기 '위'는 이르면 올 하반기쯤 한국시장에 소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위에 탑재된 수많은 첨단 기능의 한글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닌텐도 DS라이트로 한국시장의 게임인구를 늘린 다음에 위를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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