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덕에 … 작년 4분기 영업익 2조5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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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환율하락과 주요 제품 가격하락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부문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2조5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2005년 4분기 이후 1년 만에 '영업이익 2조원대'를 회복했다.
4분기 실적은 당초 전망치(2조1000억원)에는 약간 못미치는 수준이나 환율하락 등의 악재를 감안할 때 '선방'했다는게 시장의 평가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5조6900억원으로 분기별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에 달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도 58조9700억원으로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2일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지난해 4분기에 △매출 15조6900억원 △영업이익 2조500억원 △순이익 2조35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매출 58조9700억원 △영업이익 6조9300억원 △순이익 7조930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순이익은 전분기에 비해 각각 3%,11%,7%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원·달러 환율하락의 여파로 전년도(8조600억원)에 비해 14%나 줄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 대비 8% 증가한 63조6000억원으로 책정하고,반도체와 LCD 등의 시설확충에 8조1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주우식 전무(IR팀장)는 "D램이 윈도비스타 출시로 수요가 증가하고 낸드플래시도 하반기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4분기 실적은 당초 전망치(2조1000억원)에는 약간 못미치는 수준이나 환율하락 등의 악재를 감안할 때 '선방'했다는게 시장의 평가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5조6900억원으로 분기별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에 달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도 58조9700억원으로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2일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지난해 4분기에 △매출 15조6900억원 △영업이익 2조500억원 △순이익 2조35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매출 58조9700억원 △영업이익 6조9300억원 △순이익 7조930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순이익은 전분기에 비해 각각 3%,11%,7%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원·달러 환율하락의 여파로 전년도(8조600억원)에 비해 14%나 줄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 대비 8% 증가한 63조6000억원으로 책정하고,반도체와 LCD 등의 시설확충에 8조1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주우식 전무(IR팀장)는 "D램이 윈도비스타 출시로 수요가 증가하고 낸드플래시도 하반기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