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두산그룹이 창사이래 최대 투자를 통해 매출 16조원을 달성을 골자로 하는 경영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김의태 기잡니다.

<기자> 올해를 글로벌기업의 원년으로 선언한 두산이 창사이래 최대인 1조 5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보다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특히 해외 투자부문에 (지난해 1,200억원에 비해 400% 증가한) 6,000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사업 역량을 크게 강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int> 두산그룹 관계자

주요 계열사들의 사업계획도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2030년까지 7천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유럽, 중국 등의 발전설비와 원전 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입니다.

두산인프라코어 역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해 생산설비를 확충하고 지난해말 설립한 북경 지주회사를 본격 가동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주)두산의 경우 지난해 히트상품인 주류BG '처음처럼’의 시장 내 포지션닝을 강화해 성장세를 유지시킨다는 플랜이며 아울러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신사업 발굴에도 주력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외국인CEO를 처음 영입한 두산그룹은 글로벌 기업 도약에 필요한 기술, 영업 인력을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수시로 발굴할 계획이며 신규 채용은 지난해 보다 40% 이상 늘어난 1천여명 이상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int> 두산그룹 관계자

두산은 올해 매출은 지난해 대비 12.6% 늘어난 16조원, 영업이익은 30% 증가한 1조 3,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아울러 국·내외 인재 확보와 육성, 전세계 사업센터 운영 등을 통해 2015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90%까지 늘리는 등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입니다.

와우tv뉴스 김의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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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