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스타 송일국 마그리트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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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현실주의 거장'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을 보기 위해 문화예술인뿐만 아니라 기업 최고경영자(CEO),사법연수원생 등이 잇따라 전시장을 찾고 있다.
인기 탤런트 송일국을 비롯해 SK텔레콤의 김신배 사장,사법연수원생 20여명 등이 덕수궁 옆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마그리트전을 관람했다.
이들은 마그리트의 작품에 대해 "세상의 상식에 끝없이 도전한 '거장'의 혁신적인 이미지와 참신한 상상력에 감탄했다"고 입을 모았다.
○…MBC월화 사극 '주몽'으로 지난해 연기 대상을 받은 인기 탤런트 송일국씨(35)는 9일 저녁 서울시립미술관을 찾아 마그리트의 대표작 '신뢰'에서부터 광고기획자들에게 영감을 준 '심금'에 이르기까지 1시간 동안 270여점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도슨트(전시안내자)와 작품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평소에도 미국 작가 로버트 인디애나 등 인기 작가의 전시를 자주 관람한다는 그는 "고등학교 시절 그래픽 디자이너 지망생이었기 때문에 요즘도 시간이 나면 그림을 그리거나 컴퓨터로 그래픽 작업을 하는데 마그리트의 작품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말했다.
또 "이미지를 합성하거나 변형시키는 작업들은 최근 들어 컴퓨터로 쉽게 할 수 있지만 마그리트는 이미 20세기 초 이런 작업들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시대를 앞선 '거장'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감상 소감을 피력했다.
특히 '광활한 바다''신뢰''순례자' 등은 소재들의 '엉뚱한 결합'을 통해 고정관념을 깨뜨린 것 같다며 "앞으로 연기에서도 마그리트식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제18기 사법연수원생 20여명이 10일 오후 4시30분 서울시립미술관을 찾아 마그리트 작품을 둘러봤다.
두 달에 1~2회 정도 전시장을 찾는다는 고건영 공군 법무관(30·18기)은 "평소 알고 있던 초현실주의가 아닌 마그리트만의 독특한 초현실주의를 볼 수 있어 좋았다"며 "발상의 전환을 다양하게 시도한 작품들을 보니 영화 등 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왜 마그리트 작품을 차용하는지 알겠다"고 말했다.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인 이인희 해군법무관(31·18기) 역시 "마그리트의 걸작 '셰헤라자드'의 이미지는 딸 아이가 자주 시청하는 교육방송에도 나오는 것이어서 친숙하게 느꼈다"며 "태아의 EQ(감성지수)를 향상시키는 데 더 없이 좋은 전시"라고 격찬했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인기 탤런트 송일국을 비롯해 SK텔레콤의 김신배 사장,사법연수원생 20여명 등이 덕수궁 옆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마그리트전을 관람했다.
이들은 마그리트의 작품에 대해 "세상의 상식에 끝없이 도전한 '거장'의 혁신적인 이미지와 참신한 상상력에 감탄했다"고 입을 모았다.
○…MBC월화 사극 '주몽'으로 지난해 연기 대상을 받은 인기 탤런트 송일국씨(35)는 9일 저녁 서울시립미술관을 찾아 마그리트의 대표작 '신뢰'에서부터 광고기획자들에게 영감을 준 '심금'에 이르기까지 1시간 동안 270여점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도슨트(전시안내자)와 작품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평소에도 미국 작가 로버트 인디애나 등 인기 작가의 전시를 자주 관람한다는 그는 "고등학교 시절 그래픽 디자이너 지망생이었기 때문에 요즘도 시간이 나면 그림을 그리거나 컴퓨터로 그래픽 작업을 하는데 마그리트의 작품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말했다.
또 "이미지를 합성하거나 변형시키는 작업들은 최근 들어 컴퓨터로 쉽게 할 수 있지만 마그리트는 이미 20세기 초 이런 작업들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시대를 앞선 '거장'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감상 소감을 피력했다.
특히 '광활한 바다''신뢰''순례자' 등은 소재들의 '엉뚱한 결합'을 통해 고정관념을 깨뜨린 것 같다며 "앞으로 연기에서도 마그리트식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제18기 사법연수원생 20여명이 10일 오후 4시30분 서울시립미술관을 찾아 마그리트 작품을 둘러봤다.
두 달에 1~2회 정도 전시장을 찾는다는 고건영 공군 법무관(30·18기)은 "평소 알고 있던 초현실주의가 아닌 마그리트만의 독특한 초현실주의를 볼 수 있어 좋았다"며 "발상의 전환을 다양하게 시도한 작품들을 보니 영화 등 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왜 마그리트 작품을 차용하는지 알겠다"고 말했다.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인 이인희 해군법무관(31·18기) 역시 "마그리트의 걸작 '셰헤라자드'의 이미지는 딸 아이가 자주 시청하는 교육방송에도 나오는 것이어서 친숙하게 느꼈다"며 "태아의 EQ(감성지수)를 향상시키는 데 더 없이 좋은 전시"라고 격찬했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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