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11일 "최근 원화 강세가 기술주들의 실적에 영향을 주고는 있지만 삼성전기는 영향권에서 다소 비켜나 있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이 930원 이상일 경우 삼성전기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CLSA는 "환율이 10원 내릴때마다 영업이익은 7~8% 줄어들게 된다"며 "910~900원대로 떨어지면 전년대비 영업이익 성장률이 30% 아래로 밀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환율의 역풍이 턴어라운드 속도를 늦출 수는 있지만 펀더멘털은 여전히 굳건하다면서 4분기 영업이익도 예상치인 450억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시장상회에 목표주가는 4만8500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