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지난주 미국 에너지 재고 증가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62달러 낮아진 54.02달러에 마감됐습니다.

유가는 장중 한때 지난 2005년 6월 이래 최저치인 53.80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1.49달러 밀린 53.6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온화한 날씨로 정제유 재고가 예상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단기적으로 에너지 재고 증가에 대한 전망에 변화를 줄 만한 재료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