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를 비롯한 주요 기술주들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47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1600원(2.90%) 떨어진 5만3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소폭 상승했던 삼성전자도 내림세로 다시 돌아서 9000원(1.54%) 하락한 57만7000원을 나타내고 있고. LG필립스LCD(-1.4%) 삼성SDI(-1.2%) 등도 일제히 밀려나고 있다.

하이닉스만이 강보합을 기록하며 선방하고 있다.

전날 뉴욕 시장에서 애플을 비롯한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날 골드만삭스증권은 LG전자의 4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망스러운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사업의 부진이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