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는 9일 현대차 목표가를 7만4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내려잡았다.

도이체는 “원화강세와 노조 파업 등의 요인을 반영해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3600억원에서 3040억원으로 낮춘다”고 말했다. 이는 컨센서스 예상치인 4505억원를 밑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순이익도 컨센서스보다 44.6% 낮은 3030억원으로 전망했다.

도이체는 "환율 급락과 계속되고 있는 노사간의 갈등이 주가 하락 위험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 미국 주요 모델의 월 판매 실적이 반등할 경우 상승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