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째 급락..외국인 매도세 '압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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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나흘째 급락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95포인트(-1.08%) 떨어진 1370.81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오후 들어 1370선을 하향 돌파했지만, 장 막판에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선데 힘입어 1370대로 다시 올라섰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나흘째 순매도하며 지수 급락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이날 2424억원어치 팔아치웠고, 프로그램 매도세를 유도했다.
지난주부터 본격화된 차익거래 물량이 총 850억원 가량 출회됐고, 비차익거래 매물도 3000억원이 쏟아져 결국 1688억원의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수급공백의 문제는 매수주체가 등장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매도세력만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특히 외국인이 계속해서 대량으로 매도공세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가 별다른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기관은 장 막판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 388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1410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57%)와 의료정밀(1.61%)을 제외한 나머지 전 업종이 하락했다.
전기가스와 전기전자가 2%이상 하락률을 나타냈고, 건설(-1.72%)과 유통(-1.37%), 증권(-1.39%) 등도 큰 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약세였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LG필립스LCD 등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했고, 삼성전자는 2.18% 이상 급락했다.
금융관련주인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도 내렸고, 현대차도 6만5000원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흘째 하락했다.
SK텔레콤과 KT 등만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생보사 연내 상장 기대감 등에 힘입어 교보증권과 동부화재가 소폭 상승했지만, 대우인터내셔널과 한화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4.52포인트 내린 597.83으로 장을 마감, 이틀째 하락하며 600선을 하회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IT부품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반면에 통신서비스와 컴퓨터서비스, 섬유의류 등은 전날보다 올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95포인트(-1.08%) 떨어진 1370.81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오후 들어 1370선을 하향 돌파했지만, 장 막판에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선데 힘입어 1370대로 다시 올라섰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나흘째 순매도하며 지수 급락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이날 2424억원어치 팔아치웠고, 프로그램 매도세를 유도했다.
지난주부터 본격화된 차익거래 물량이 총 850억원 가량 출회됐고, 비차익거래 매물도 3000억원이 쏟아져 결국 1688억원의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수급공백의 문제는 매수주체가 등장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매도세력만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특히 외국인이 계속해서 대량으로 매도공세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가 별다른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기관은 장 막판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 388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1410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57%)와 의료정밀(1.61%)을 제외한 나머지 전 업종이 하락했다.
전기가스와 전기전자가 2%이상 하락률을 나타냈고, 건설(-1.72%)과 유통(-1.37%), 증권(-1.39%) 등도 큰 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약세였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LG필립스LCD 등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했고, 삼성전자는 2.18% 이상 급락했다.
금융관련주인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도 내렸고, 현대차도 6만5000원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흘째 하락했다.
SK텔레콤과 KT 등만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생보사 연내 상장 기대감 등에 힘입어 교보증권과 동부화재가 소폭 상승했지만, 대우인터내셔널과 한화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4.52포인트 내린 597.83으로 장을 마감, 이틀째 하락하며 600선을 하회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IT부품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반면에 통신서비스와 컴퓨터서비스, 섬유의류 등은 전날보다 올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