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후반과 20대 초·중반의 젊은층을 타깃으로 2000년에 출시한 이랜드의 후아유 브랜드는 현재 전국 백화점 등 주요 유통채널에 4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6년에 총 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캘리포니안 드림(Californian Dream)'을 기본 컨셉트로 하고 있는 후아유는 미국 캘리포니아를 무대로 그곳의 자연과 바다,도시가 가장 잘 느껴지는 컬러와 디자인으로 고품격의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해 대학생들로부터 선호하는 캐주얼 브랜드 수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후아유는 전달하고자 하는 이미지인 젊음과 풍요,자유라는 메시지를 강조하기 위해 고객에게 노출되는 모든 것(시각,청각,후각,미각 등)에서 캘리포니아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매장에 마련된 각종 소품과 광고사진을 모두 캘리포니아에서 제작,캘리포니아 문화를 느끼도록 했고 매장에서 흘러나오는 음악과 분사되는 향수도 현지에서 직접 공수해 왔다.

각종 이벤트에서는 오렌지를 사은품으로 주는 등 '오감(五感) 마케팅'을 활용해 캘리포니아 지역 젊은이들의 자유로운 사고와 감각이 느껴지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후아유는 여름 시즌에 후아유 충성고객 1000명을 초청해 서핑대회를 개최하고,8~9월 개강 시즌에는 캠퍼스 개강파티를 열어 비보이(B-Boy)공연과 대학생 댄스경연대회를 개최하는 등 주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또 매달 강남과 압구정,홍대 앞 등 유명클럽에서 마니아 고객을 초대해 캘리포니아 해변을 컨셉트로 한 클럽파티를 열고 있다.

후아유는 계절 및 패션 흐름에 맞는 제품 출시에도 주력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자연과 바다,도시가 가장 잘 느껴지는 컬러와 디자인으로 고품격의 캘리포니아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한다는 원칙하에 올 겨울에도 캘리포니아의 아름답고 거대한 겨울축제인 '윈터 카니발(Winter Carnaval)'을 소재로 삼아 순록,눈꽃 결정체의 카디건과 스웨터 등을 선보였다.

후아유는 이 같은 차별화되고 다양한 문화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면서 대학생 선호브랜드 1위를 차지,고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캐주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