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초 재계에 가장 큰 이슈는 역시 인사입니다. 지난해 인사를 끝낸 그룹도 있지만 국내 1위인 삼성이 조만간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이고 현대차그룹과 롯데그룹도 아직 인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관심사항을 박성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 인사의 가장 큰 관심은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거취입니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매출목표를 좋은 성과를 거뒀지만 최근 몇 년간 성과가 좋아 사장단의 변화가 없었다는 것이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좋은 성과로 소폭이라는 전망이 많지만 17명의 사장과 38명의 부사장 등 인사적체가 부담입니다. 만일 윤 부회장이 물러나면 후임으로는 황창규 반도체 총괄 사장이나 이기태 정보통신 총괄 사장의 부회장 승진이 유력합니다. 관심이 가는 이재용 상무의 승진은 확실시되는 분위기입니다. 삼성은 이번주 후반 인사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2위인 현대차그룹 인사는 2월께 실시될 전망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사장단의 수시 인사가 많아 정기 인사 비중이 크진 않지만 지난해 현대차 사태 등의 파장이 커올해 인사폭에 관심이 많습니다. 정몽구 회장 결심 공판이 오는 15일 예정돼있고, 선고가 1월말쯤 열릴 것으로 알려져 현대차그룹 인사는 재판이 끝난 뒤 2월께 실시될 전망입니다.

2월1일자로 인사를 하는 롯데그룹 인사는 소폭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지난해 주요 계열사들의 사장단이 이미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신격호 회장의 한국 방문이 뜸해지면서 신동빈 부회장에게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여서 새로운 인사들의 중용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또 최근 방송위로부터 승인을 받은 우리홈쇼핑의 수장도 관심입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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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