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멀티미디어 가전 전시회인 'CES 2007'에서 삼성전자LG전자는 첨단 제품을 대거 전시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기술을 자랑합니다.

삼성전자는 CES 중앙홀에 마련된 7백평 규모의 전시홀에 4백여 첨단 디지털 제품을 전시합니다. 특히 세계 1위의 TV 업체로서 풀HD LCD·PDP TV 등 초고화질 TV와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2백만대 이상을 판매한 '보르도 TV'의 2007년형 제품과 올해 세계 시장을 겨냥한 풀HD LCD TV 신제품을 처음으로 출시합니다.

또 전략모델인 울트라 스페셜을 비롯해 세련된 디자인의 스마트폰인 '블랙잭',과 200만 화소 슬림 폴더폰도 출품합니다. 그리고 CES 혁신상을 받았지만 아직 제품 디자인을 공개하지 않았던 울트라에디션의 바형 3G폰, 울라트 뮤직폰, 슬라이드 쿼티폰 등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6백여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한 LG전자는 CES2007에서 3세대 타임머신TV를 내놓고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 올해 TV 시장의 바람을 일으킬 풀HD LCD TV를 37인치에서 100인치대까지 풀라인업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입니다.

차세대 영상장치로 블루레이와 HD-DVD를 모두 지원하는 듀얼 포맷 플레이어도 이번 CES를 통해 공개됩니다.

휴대폰에서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큰 인기를 모은 샤인폰을 처음으로 국제무대에 공개하고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서는 등 초콜릿 등 첨단 주력제품을 대거 전시할 계획입니다.

올해로 40회를 맞는 CES는 미국 소비자가전협회(CEA)가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콘텐츠와 기술, 그 사이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전세계 140여개국에서 2,700여 업체가 참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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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