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증권이 하이트맥주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8일 JP모건은 진로의 순익 전망을 18% 하향 조정하고 이를 반영해 하이트맥주의 올해 주당순익 전망도 6.8% 낮춘다고 밝혔다.

하이트와 진로의 올해 제품가격 인상폭이 자사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JP는 "하이트는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과 영업마진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2005년 15.7%까지 떨어졌던 영업마진이 지난해 23%에 이어 올해는 27%까지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진로의 경우 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해서는 마케팅 비용 증가가 필요하다며 당분간 난기류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중립에 목표주가는 12만2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