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회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을 거치며 줄곧 은행과 비은행 검사 업무를 담당해왔다.

김 부원장은 체포되기 전까지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1977년 연세대 법대를 졸업한 뒤 같은 해 한국은행에 입행해 근무하다 1999년 금융감독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검찰의 조사 대상이 된 골드상호신용금고 인수 당시 상호신용금고 검사를 담당하는 비은행검사1국장을 맡고 있었으며 이후 총무국장과 부원장보를 거쳐 2003년 은행ㆍ비은행 담당 부원장에 임명됐다.

지난해 4월 임기가 만료됐으나 연임해 주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