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프리보드지수는 74.05포인트(6.3%) 하락한 1105.19로 거래를 마쳤다. 전체 지정 종목 60개 중 36개 종목이 거래됐으며,14개 종목이 올랐고 17개가 내렸다.

엔에스시스템이 50% 상승한 600원을 기록,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 회사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반기 기준으로 1억50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동양메이저가 우선인수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일합섬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한일합섬은 동양측이 제시하는 인수 가격에 따라 향후 주가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메드랩은 17.78% 하락한 3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자궁경부암 진단칩 업체인 바이오메드랩은 최근 최대주주가 제일창투에서 코스닥 상장사인 모코코로 바뀌면서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는 종목이다.

하지만 아직 뚜렷한 실적 개선 징후가 없는 데다 완전 자본잠식 상태여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장외시장은 전반적으로 약세 종목이 많았다.

한 주간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이달 하순 공모 예정인 오스템임플란트로 주간 상승률 9.18%를 기록했다. 오는 17일 일반공모에 나서는 네오팜도 1.09% 오르며 상승 행진에 동참했다.

하반기 공모 가능성이 높은 중소형 생보사 '삼총사'의 등락은 엇갈렸다.

동양생명은 2.16% 올랐으나 금호생명(-1.12%)과 미래에셋생명(-10%)은 약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하락폭이 가장 큰 종목은 오스코텍으로 무려 54.65%나 급락했다.

오스코텍은 공모 철회를 번복하는 소동을 벌이면서 주가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삼성SDS(-3.64%) 서울통신기술(-3.69%)도 하락세를 보였다.

김태완·김진수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