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는 모든 가정에 재물과 행복이 가득해진다는 '황금 돼지띠의 해'다.

작은 것부터 알뜰살뜰 챙기면 풍요로운 한 해를 누리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자동차 보험은 보통 설계사가 권유하는 대로 가입하기 쉽다.

하지만 조금만 알고 신경 쓰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이 중 대표적인 방법에 대해 살펴보자.

우선 군(軍) 운전 경력을 인정받으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 군 생활을 한 사람들 중 운전병으로 근무한 경우에는 근무 기간만큼 자동차보험 가입 경력으로 인정해 준다.

처음 가입하는 사람,이미 가입한 사람 모두 증빙 자료만 보험사에 제출하면 인정 기간만큼 혜택을 볼 수 있다.

필요한 증빙 자료로는 병적증명서(병무청 발급)만 있으면 된다.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운전병이란 군 계급이 병이거나 하사관인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 소위 이상의 위관급인 경우에는 군 운전 경력을 인정받을 수 없다.

또한 무사고 운전을 하게 되면 매년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

매년 무사고시 할인할증 등급이 1단계씩 상승하여 보험료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새로운 할인할증 제도 도입으로 2007년엔 8년 연속 무사고시 60%까지 최고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국내에 있으면서 3년간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무사고 할인 혜택이 없어지게 된다.

교통법규 위반을 하지 않는 것도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는 길이다.

법규 위반시 법규 위반을 하지 않았을 때 받을 수 있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을 뿐 아니라 무면허,뺑소니,주취 운전 등을 할 경우에는 20%의 할증을 2년 동안 받기 때문에 보험료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

끝으로 운전자의 연령을 제한하면 그만큼 보험료가 저렴해진다.

삼성화재에서는 개인용의 경우 보험 가입시 운전자 연령을 만 48세 이상,만 43세 이상,만 35세 이상,만 30세 이상,만 26세 이상,만 24세 이상,만 21세 이상,전 연령 등 8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운전하는 연령층이 제한될수록 보험료는 더욱 저렴하다.

다시 말해 앞의 예 가운데 만 48세 이상으로 선택하는 경우 가장 저렴한 보험료가 산출된다. 새해 살림살이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