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건설주들에 타격을 줄 것이란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5일 "DTI 규제가 주택 시장과 건설 산업에 부정적이기는 하지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만큼 의미있는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출 제한이 평균 가격의 주택 구입을 원하는 평균 봉급자에게는 실질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데다 신규 아파트 수요도 여전할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CLSA는 "공급 감소와 낮은 금리, 강한 투자심리로 올 한해도 주택 가격이 완만한 상승 추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11.6% 정도 오를 것으로 추정.

올 연말 있을 대선 이후 부동산 규제가 완화될 수 있다면서 특히 재개발 및 재건축에 대한 규제가 느슨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GS건설대림산업을 최선호주로 유지하고 대우건설 투자의견을 시장상회에서 매수로 올려잡았다.

오후 2시18분 현재 대우건설은 전날보다 350원(2.04%) 오른 1만7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림산업도 0.7% 상승 중.

반면 현대산업과 두산산업은 1%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건설과 GS건설도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