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4일 올해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려아연에 대해 매수를 추천했다.


고려아연은 지난 3일 올해 사업전망을 발표하면서 2007년 영업이익이 391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증권이 추정한 고려아연의 2006년 영업이익 3115억원에서 802억원 늘어난 수치다.


김경중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제련업계에서는 최근 동(銅)제련 설비가 증가해 동(銅) 공급물량이 늘어나면서 TC(Treatment Charge, 광산업자가 광물제련업체에 주는 제련비용)가 낮아지고 있지만 아연 제련설비는 늘어나지 않아 고려아연이 광산업자와의 TC협상에서 비교적 유리하게 가격을 책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