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중공업이 올해 15조원대의 매출을 포함한 사업계획을 제시했습니다.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지만 치밀하고도 충분한 대비를 통해 이를 극복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몇 년 간 최고의 시기를 보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조선업계 맏형 격인 현대중공업.

올해도 탄탄한 기술력과 수주 호조 등을 근간으로 순항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CG-1> 최길선 현대중공업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창사 35주년을 맞이하는 올해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시기라며 올해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CG-2> 우선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목표치로 수주 181억달러, 매출 15조2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지난해 수주 190억달러, 매출 12조 6천억원 등의 실적을 올린 현대중공업은 충분한 일감 확보로 목표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CG-3> 최길선 사장은 국제 원자재가격과 환율문제, 신조선 발주 둔화, 중국 등 후발주자의 추격 등 변수가 늘 주변을 감싸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업기반 강화와 가격경쟁력 확보 해외 생산기지 활용 등 치밀한 실행 전략 마련도 강조했습니다.



CG-4> 조선부문 현대 3총사 가운데 하나인 현대미포조선은 중형 선박 건조부문에서의 강점을 살려 지난해에 비해 신장된 2조 7천억원 매출에 36억달러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대삼호중공업은 올해 모두 28척을 건조해 2조 6천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은 물론 46억달러의 수주를 올려 그동안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미래경쟁에 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S-1 영상편집 이혜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최고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유한 이들 업체들은 경영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 선진경영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조선강국의 입지를 한층 다져 나갈 계획입니다.

와우 TV뉴스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