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11월순익 50~60%씩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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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손해보험사들의 지난해 11월 실적이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여파로 전월에 비해 크게 후퇴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손보사들의 지난 11월 이익은 10월에 비해 50∼60% 감소했다.
삼성화재는 11월 순익이 177억원에 그쳐 10월보다 49.8% 줄었다.
동부화재(-66.8%) 코리안리(-58.9%) 등도 전월에 비해 순익 규모가 절반 이하로 떨어졌고 메리츠화재는 적자로 돌아섰다.
이병건 신영증권 연구원은 "5대 원수 보험사의 10∼11월 자동차보험 누적손해율은 지난 7∼9월과 같은 79.8%로 당초 예상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그러나 작년 7∼8월 시작된 특약보험료 인상 효과가 본격화되고 11월 보험료 인상 효과가 서서히 반영되기 시작하는 올 2∼3월부터는 손해율이 안정세를 찾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CJ투자증권과 메리츠증권은 이날 삼성화재의 목표가를 각각 19만3000원과 1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3일 업계에 따르면 손보사들의 지난 11월 이익은 10월에 비해 50∼60% 감소했다.
삼성화재는 11월 순익이 177억원에 그쳐 10월보다 49.8% 줄었다.
동부화재(-66.8%) 코리안리(-58.9%) 등도 전월에 비해 순익 규모가 절반 이하로 떨어졌고 메리츠화재는 적자로 돌아섰다.
이병건 신영증권 연구원은 "5대 원수 보험사의 10∼11월 자동차보험 누적손해율은 지난 7∼9월과 같은 79.8%로 당초 예상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그러나 작년 7∼8월 시작된 특약보험료 인상 효과가 본격화되고 11월 보험료 인상 효과가 서서히 반영되기 시작하는 올 2∼3월부터는 손해율이 안정세를 찾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CJ투자증권과 메리츠증권은 이날 삼성화재의 목표가를 각각 19만3000원과 1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