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증권이 한국전력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낮췄다.

3일 JP모건은 "전기요금 인상폭이 예상보다 크긴 하나 최근 주가 상승은 과도해 보인다"고 말했다.

JP는 "2% 정도의 요금 인상이 지난해 1~3분기 연료가격 상승을 상쇄할만큼 충분치 않은데다 올해도 석탄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2005년 말에도 전기료 인상 직후 주가가 상승했으나 마진이 하락하면서 주가도 부진했던 경험이 있음을 환기시켰다.

전력공급이 여전히 타이트하고 실적이 부진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에서 이번에도 비슷한 현상이 반복될 수 있다고 판단.

목표주가도 현 주가보다 낮은 3만7500원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