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시무식의 모습도 기업들마다 남다릅니다. 기업들의 이색 시무식 현장을 한정원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인터뷰: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40년 역사상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2010년까지 지속적으로, 완전하고 신속한 투자를 진행해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과감한 투자로 2010년 업계 1위로 도약할 것을 선포한 GS칼텍스, 야심찬 계획 만큼이나 새해를 시작하는 모습도 특별합니다.

마치 전문 공연처럼 보이는 역동적인 퍼포먼스지만 무대에 오른 이들은 다름아닌 신입사원과 신임 임원들입니다.

경영진과 신입사원이 함께 어우러져 아프리카를 비롯해 각 대륙을 대표하는 춤을 추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미래를 표현합니다.

태초의 세계로부터 발전과 진보를 이루는 에너지의 모습을 표현하는가하면 모두가 함께 하는 뱃노래를 통해 비전을 향해 나아갈 새출발의 의지를 다져봅니다.

<인터뷰: 한서희/ GS칼텍스 신입사원>

"함께 어우러져 공연을 하다보니 하나임을 새로이 느끼고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가 살아납니다."

전 직원이 함께 뮤지컬을 관람하는 문화행사로 신년업무를 시작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새해 경영화두를 '행복'으로 잡은 웅진씽크빅은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한해동안 고생한 이들을 칭찬하는가하면 소망 메시지를 담아 신년 결의를 다짐했습니다.

이밖에도 기업들은 북한산에 올라 선구자를 합창하는가 시민들에게 따뜻한 차와 황금돼지를 나눠주는 이색 시무식으로 힘찬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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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