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청각 장애인도 메신저 음화상 서비스를 이용해 음식을 주문하거나 관공서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한국정보문화진흥원과 제휴를 맺고 최근 자사 메신저 '네이트온'을 통해 장애인 통신중계 서비스를 시작했다.

통신중계는 청각·언어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통화할 수 있게 지원하는 실시간 전화 중계 서비스.장애인이 문자나 영상(수화)으로 통화내용을 중계사에 전달하면 중계사가 이를 음성으로 통화 상대방에게 전달하고 반대로 상대방의 음성 통화내용을 문자나 영상(수화)으로 장애인에게 전달해 통화를 지원한다.

장애인이 네이트온 통신중계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정보문화진흥원의 이용 승인을 받은 뒤 네이트온 메신저 하단에 추가한 통신중계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