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주조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

대신금속 박수현 대표는 중소기업이 세계적인 기업과 거래하기 위해서는 한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기술 개발에만 매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인 대신금속이 굴지의 세계적 기업과 거래할 수 있었던 것도 전 임직원이 한눈 팔지 않고 기술 개발과 품질 향상에 노력해 온 결과라는 것이다.

"알루미늄 주조 분야에서만큼은 세계 어느 기업과 경쟁해도 자신 있다"고 밝힌 박 대표는 "알루미늄 주조 기술로 만드는 엔진·정밀측정기기·자동차·산업용 부품은 정밀도가 높아 세계적인 기업들의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미국의 록히드 마틴을 비롯 머큐리 마린,폴라리스,에머슨 등 세계적인 기업이 주요 거래처일 정도다.

박 대표는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수출 비중이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며 "올해는 유럽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해 수출 시장을 확대,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가는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올해는 고속철도 부문 주조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 투자를 확대하는 등 신기술 개발과 함께 생산·연구개발 분야의 신규 인력도 충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