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 美조지아공대 교수 "나노물질 자연계 오염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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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물질이 자연계를 오염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재미 한인 연구팀에 의해 제시됐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향후 나노기술 연구에서 환경 문제가 쟁점으로 부각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미국 조지아공대 토목환경공학과 김재홍 조교수 팀은 나노 물질의 대표격인 '탄소 나노튜브'가 자연계(수계)에 방출될 경우 그 중 일부가 자연계의 유기 물질(동·식물들이 분해된 물질)과 잘 결합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미국 화학협회에서 발간하는 국제 학술지 '환경과학&기술' 1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김 교수는 그러나 "이번 연구는 한 가지 특정 나노 물질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전체 나노 물질이 이런 성질을 지닌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이 같은 연구 결과는 향후 나노기술 연구에서 환경 문제가 쟁점으로 부각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미국 조지아공대 토목환경공학과 김재홍 조교수 팀은 나노 물질의 대표격인 '탄소 나노튜브'가 자연계(수계)에 방출될 경우 그 중 일부가 자연계의 유기 물질(동·식물들이 분해된 물질)과 잘 결합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미국 화학협회에서 발간하는 국제 학술지 '환경과학&기술' 1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김 교수는 그러나 "이번 연구는 한 가지 특정 나노 물질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전체 나노 물질이 이런 성질을 지닌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