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줄기세포 조작 이후 주춤하던 바이오 산업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엔 재도약이 기대됩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기자> 바이오기업 세원셀론텍은 지난 20일 폴란드 의료기 판매업체 임포메드센트럼과 개인 맞춤형 세포치료제를 제공하는 재생의료시스템 'RMS(Regenerative Medical System)'의 수출 계약을 맺었습니다.

모코코-마이진도 자궁경부암을 초기에 진단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하고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의 승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의약품·화장품·건강식품의 원료 생산·판매, 인공장기 개발 등을 진행하는 바이오랜드는 올해 3분기까지 매출 210억원, 44억원의 순이익을 거뒀습니다.

이처럼 연초 줄기세포 조작사건 이후 크게 흔들렸던 국내 바이오 산업이 재도약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이 생명공학기술과 생물산업의 국내현황을 파악한 결과 2005년 국내 생물산업 생산규모는 2조 7천 714억원으로 전년(04년 2조 4.199억원)대비 1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2005년 국내 생물산업의 총공급 규모는 3조 5천 625억원으로 전년(3조 929억)에 비해 15.2% 늘어났습니다.

전문가들은 바이오산업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속에 다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