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불안했던 부동산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내년 부동산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전반적인 주택가격 상승을 예고하고 있지만, 올해와 같이 과도한 상승을 보이진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주은 앵커가 보도합니다.

기자>

IMF 이후 최대 주택가격 상승을 기록했던 2006년.

11.15 대책 이후 시장이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내년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CG1> 삼성증권 2007년 주택시장 전망

삼성증권은 “2007년 주택시장은 국내외 변화에 대응하면서 안정을 찾아갈 것”이라며

“정부의 추가적인 시장안정화 대책들이 제시되는 데다 8.31 대책 중 세금부분에 대한 실질적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내년 대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택시장이 불안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예전처럼 대선 후보자들이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S1> 대선 후보들 ‘부동산 안정화 주력’

여야를 막론하고 부동산 가격 안정이 최대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 교란을 야기할 개발 공약을 내놓기 보단 안정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주력할 것이란 지적입니다.

또 많은 전문가들이 우려하고 있는 내년 봄 전세난에 대해서도 계절적 움직임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내년은 올해처럼 쌍춘년 결혼 인구가 많은 것도 아니고, 최근 학군 조정 움직임에 따라 학군이동 수요도 많지 않을 것이란 얘기입니다.

S2> 내년 전세난 '슬기롭게 대처 가능'

또 정부가 연초 전세대란과 관련해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어 올해와 같은 전세대란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주택담보대출 강화, 민간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도입, 반값아파트 도입 추진 등

추가적인 부동산 안정화대책들이 예고되고 있는 2007년.

불안한 가격 급등 보다 완만한 상승으로 연착륙 하기 위해 시장과 정부의 지혜가 모아져야할 때입니다.

WOW TV-NEWS 이주은입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