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식시장이 투신권 매도로 낙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은 사이드카가 발생하기도했습니다.

이시각 시황 강기수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코스피 지수가 1420선으로 하락했습니다.

장초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코스피 지수는 12시이후부터 기관매도가 강하게 출회되며 낙폭이 확대됐는데 기관매도는 투신권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투신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4시 현재 1천억원 넘는 매도물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코스닥지수 낙폭은 유가증권시장에 비해 더욱 큽니다.

올들어 7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는데요, 2%이상 하락하며 지난 10월말 주가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입니다.

증권업계는 특별한 악재가 부각되지 않은 가운데 낙폭을 키우는 배경에 대해 배당락효과가 미리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중입니다.

물론 인위적으로 배당락지수가 처리되지 않지만 이를 고려한 주가하락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삼성증권은 작년 배당률기준으로 이론배당락이 1.4% 내지 1.7%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이경우 KOSPI기준으로 20P 배당락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증시 전문가들은 오늘 하락이 일시적인 이벤트적 성격이라며 선제적인 주가하락에 대한 복원과정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