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유사들의 올 한 해 석유제품 수출 금액이 200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대한석유협회는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 수출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189억6000만달러이며 이달 들어서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연간 기준으로 200억달러 돌파가 확실시된다고 24일 밝혔다.

석유협회는 "석유제품 200억달러 돌파는 올해가 처음"이라며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수출가격 상승 및 중국 등의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석유협회는 내수 산업으로 인식돼 온 정유 산업이 수출 산업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