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한국가스공사의 해외자원개발(E&P)사업의 결실이 주주가치 증대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내렸습니다.

김승철 연구원은 "성장동력으로 인식되는 E&P 사업의 수입발생은 2010년 이후에나 기대할 수 있으며 향후 5년간 연간 2000억원의 투자가 필요해 재무부담 가중과 배당여력 축소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이 우려된다"고 판단했습니다.



김연구원은 해외 E&P 사업이 수익기반 확대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돼 주가도 이를 반영하기 시작했으나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정부 규제 리스크 완화 시기와 정도, 사업의 구체적인 진행 정도가 확인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