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2일 티타늄 전문 가공업체인 티에스엠텍에 대해 "중국 PTA(고순도테레프탈산) 설비투자 증가의 최대 수혜주"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박찬우 연구원은 이날 탐방보고서를 통해 "중국 PTA 설비투자에 따른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아 티에스엠텍의 수주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현대 진행 중인 중국 PTA설비투자 관련 수주계약도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했다.

12월 중순 현재 4분기 신규수주액은 382억원에 달하는 데, 이는 3분기 지연됐던 수주가 4분기에 집중되고 중국의 PTA설비 증설이 지속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의 PTA 설비투자와 관련한 실질적인 경쟁업체가 적다는 것 등 티에스엠텍이 양호한 영업환경과 산업내 독점적 위치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